우리가 사용하는 식재료는 비슷해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용어의 차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들은 적당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제인 시나몬가루와 계피의 차이점과 같이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시나몬은 계피의 영어 명칭이 아니냐'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본 게시글을 작성하기 전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동식물이 살아온 영향권에 놓인 지역의 특성으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귀엽고 작은 토끼도 북지방의 토끼와 차이를 보입니다. 명칭은 같은 토끼인데 말이죠. 또, 여우, 호랑이등도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에서의 영향으로 모습에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시나몬가루와 계피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요.
시나몬가루와 계피 차이점 알기.
1. 시나몬가루와 계피의 공통점
이 비슷해보이는 두 종류의 식재료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통점이 존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혼용하기도 하죠. 대표적인 공통점은 학술적 분류이기도 합니다.
시나몬 그리고 계피는 기본적으로 녹나무로 분류되는 나무의 속껍질을 벗긴 후, 그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결국, 출발점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출발점은 비슷하지만 일상 생활에서의 쓰임에 다소 차이를 보이곤 합니다.
2. 시나몬가루와 계피의 차이점.
대표적으로 원산지의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나몬은 '스리랑카, 인도 남부'에서 게피는 '중국 남부,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시나몬의 모습은 여러겹의 껍질이 둘둘 말려있는 모습이며, 계피의 경우 두꺼운 껍질로 한겹이 말려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맛에서도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시나몬의 경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계피의 경우 쓴맛 또는 매운맛이 강하게 나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차이점이 있죠. 단맛 vs 쓴맛입니다.
단맛을 내는 시나몬의 경우 베이커리에서 주로 사용되게 됩니다. 아무래도 베이커리는 달달한 맛과 잘 어울리니 말이죠. 반면 계피는 한약 재료, 또는 수정과에서 선택되어 음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의 독특한 향과 맛 그리고 수정과의 옛 추억을 생각하면, 어린시적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음식이기도 했던 것 같네요. 이제 이해가 갑니다.
마치며.
간략하게 살펴본 시나몬가루와 계피의 차이점 입니다. 맛에서부터 생김새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흔히 계피가 더 건강하고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아마도 한약 재료나 수정과에 많이 사용되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독특한 맛이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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